MBC 유아 프로그램 ‘뽀뽀뽀 아이좋아’(이하 뽀뽀뽀)가 7일 7754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981년 5월 25일 첫 방송된 ‘뽀뽀뽀’는 32년 동안 많은 유아, 어린이와 부모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진행자 ‘뽀미언니’는 1대 왕영은을 시작으로 최유라, 장서희, 이의정, 조여정 등 총 24명이 거쳐갔다. 또한 주제곡을 비롯해 총 4만여 곡의 동요가 방송되기도 했다. 시청률에 따라 프로그램 폐지가 빈번한 가운데 ‘뽀뽀뽀’처럼 장수한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 국내 최장수 방송 프로그램은 KBS ‘전국노래자랑’으로 1980년 시작돼 올해로 33년동안 시청자 곁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