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고래 미갈루 포착
(흰고래 미갈루 포착/온라인블로그)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제니 딘이 퀸즐랜드 북부 인근 해안에서 촬영한 흰혹등고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흰고래 미갈루는 하얀 피부를 드러내며 수면 위로 점프를 하고 있다. 포착된 이 고래는 자신의 새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단 두 마리뿐인 미갈루로 추정되고 있다.
호주 원주민 언어로 '하얀 친구'를 뜻하는 흰고래 미갈루의 하얀 피부는 색소 결핍에 의한 백색 변종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에 최초로 포착된 이후 매년 고향인 호주 동부 그레이트배리어리프 해안에 모습을 드러냈다.
몇 년 전부터 여자 친구로 보이는 검은 혹등고래와 함께 종종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2011년에는 아기 흰혹등고래가 등장하면서 일각에서는 둘 사이의 새끼라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흰고래 미갈루 포착'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흰고래 미갈루 포착, 이런 고래가 존재하다니" "흰고래 미갈루 포착, 희귀하다" "흰고래 미갈루 포착, 저 사진작가는 정말 행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