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사진=뉴시스)
주상욱이 하정우와의 인연을 드러냈다.
1일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진행된 영화 응징자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주상욱, 이태임, 양동근, 신동엽 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평범했다. 남자고등학교라서 인기 없었다. 고등학교 때 기억나는 것은 배우 하정우가 동창이라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이어 하정우에 대해 “(하정우는 나를 모르고) 나만 알았다. 왜냐하면 정우의 아버님께서 유명한 분이라 같이 알려졌다. 나는 그냥 머리는 좋은데 공부는 못하는 애매한 학생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주상욱이 맡은 준석은 학창시절 창식(양동근)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씻을 수 없는 사고를 겪고 학교를 나온다. 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하지 못한 준석은 사회에서도 차별을 받는다. 어느날 우연히 마주친 창식을 보자 억눌려 왔던 분노가 일고 20년 전의 복수를 시작한다.
‘응징자’는 우정 대신 증오만이 남은 두 친구의 재회, 가해자와 피해자를 넘나드는 쫓고 쫓기는 복수극이다. 3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