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링’은 우리 주변의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사건과 현상들의 이면을 인지심리학자, 정신분석가, 범죄심리학자, 빅데이터 분석가로 구성된 전문 프로파일러들이 함께 날카롭게 파헤치는 프로그램.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선다.
첫 번째 이야기는 범죄사건을 프로파일링한 ‘살인자의 목소리-용인살인사건의 진실’이다. 지난 7월 19세 소년이 평소 알고 지내던 17세 소녀를 살해하고 무려 16시간 동안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한 사건을 다룬다. 살인 생중계를 위해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던 소년. 그는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자수 후 감옥에 있는 그를 직접 만나 전격 프로파일링을 펼치며 사건 재구성을 통해 소년의 충격적인 범죄의 정체를 밝히고 그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두 번째 이야기는 사회현상을 프로파일링한 ‘강남, 부자일수록 공부를 잘 할까?’이다. 강남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교육을 다룬다. 강남3구 초등학교 6학년 학업성취도평가 성적과 주변 아파트 매매가의 상관관계를 빅데이터를 통해 최초로 분석하고 흥미로운 사실을 파헤친다.
세 번째 이야기는 인간심리를 프로파일링한 ‘구.타.유.발! 시선의 진실’이다. 사람들은 왜 타인의 시선에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지 관찰 카메라와 심리 실험을 통해 시선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다각도로 프로파일링 해본다.
‘북극의 눈물’의 허태정 PD와 ‘남극의 눈물’의 김재영 PD가 함께 제작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파일링’은 4일 밤 10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