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조선과 해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부산은행은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한국선급협회 회의실에서 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조선·해양 관련 선박금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박창수 부산은행 영업지원본부장과 홍영표 수출입은행 부행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운업 경기전망 및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유하는 한편 관련 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부산은행은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특화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선박금융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5월에는 부산은행 중앙동지점을 선박금융 특화영업점으로 지정, 선박금융 밀착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체계적인 선박금융 지원을 위해 ‘선박금융 메뉴얼’을 마련했으며 조선·해양 전담 심사역 등 전문가를 배치해 조선·해운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 2월엔 ‘중소기업 동반성장대출’을 출시, 지역의 전략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창수 영업지원본부장은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조선·해운·항만 및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을 지원해 부산이 해양수도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