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휘어진 스마프폰 ‘갤럭시 라운드’를 공개하자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5개 코스닥 10개 등 총 1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CS엘쏠라가 전거래일대비 1120원(14.91%) 오른 8630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 최초로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했다. 시장에선 앞으로휘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6년 설립된 CS엘쏠라는 OLED 소재 전문기업으로 연구진은 국내 최상위 수준”이라며 “CS엘쏠라는 2012년 블루 도판트 개발 등 특허기술을 확보했고 양산 기술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트레이스는 신개념 터치스크린 필름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15%)를 기록했다. 트레이스는 지난 8일 기존 ITO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한 신개념터치스크린 필름 ‘메탈 나노스트림(Metal Nano Stream)’을 이용한 신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메탈 나노스트림의 고유한 특성인 저저항, 저가격, 휘어지는 특성 등을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기존보다 대형 사이즈및 저가의 터치스크린 모듈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의 대응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하뉴프라이드)은 미국 동부 최대 철도회사인 노퍽 서던 철도(Norfolk Southern Railway·이하 NSRR)사와 타이어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15%)까지 치솟았다.
이날 회사 측은 “NSRR사와 3년간 미국 동부지역에 위치한 총 28개 터미널을 대상으로 체시용(컨테이너 전용 운송장비) 타이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사조대림우(15%), 에이치엘비우(14.96%), 현대건설우(14.94%), SK네트웍스우(14.94%) 등 일부 우선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딜리(14.95%), 우리기술(14.93%), 지엠피(14.86%)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