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지난 2012년 11월부터 TFT를 구성, 1년여간 약 6억원을 투자해 설립을 추진해온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 오픈 행사를 열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왼쪽부터), 최명복 서울시 교육위원,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 체조국가대표 양학선 선수,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종선 은평구의회 의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효성은 17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의 개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효성굿윌스토어는 기부와 자원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사회적 기업이다. 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1년간 약 6억원을 투입, 지난 9월 은평구 증산동에 150여 평 규모의 매장을 마련했으며, 같은 달 ‘함께하는재단’과 사회적기업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에는 양학선 체조 선수·손연재 리듬체조 선수 등의 스포츠 스타들이 소장품을 기증했고, 효성 임직원들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액자와 조선말기 영친왕의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의 휘호액자 등 애장품을 활발히 기부하고 있다.
이날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은 “효성이 단순히 사회적기업을 지원만 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직접 ‘효성굿윌스토어’를 설립해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증활성화와 판매 촉진에 더욱 노력하여 더 많은 장애인들께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효성은 체조선수 양학선을 굿윌스토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