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집약된 서비스가 나왔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가 작가, 출판사 DB는 물론 랭킹, 인터뷰, 연재, 리뷰, 만남 등 책 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국내 최초 도서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북DB(bookdb.co.kr)를 오픈했다.
북DB는 한국·외국·장르소설, 시, 에세이, 경제경영, 자기계발, 만화 등 다양한 분야 작가 1만5000여명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작가 별 도서 판매 누적 및 주간 랭킹, 국내 1만2600여개 출판사 정보를 모았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기간 별 개별 도서 판매 랭킹인 기존 베스트셀러 외에 작가, 출판사 중심으로 도서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작가 DB 및 랭킹은 2006년 12월 이후 인터파크도서를 통한 누적판매와 주간판매의 2가지 기준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소설 누적랭킹은 신경숙(출간도서 69종, 누적판매순 22만7658권), 김진명(출간도서 89종, 13만8577권), 공지영(출간도서 114종, 13만6529권) 순이다. 10월 2주차 주간랭킹은 법륜(3241권), 조정래(2543권), 베르나르베르베르(848권), 앨리스먼로(810권)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카테고리 별, 국내·외국 작가 별 랭킹 등 독자가 선택한 다양한 정렬 방식에 따른 DB를 볼 수 있다.
북DB는 국내외 작가 정보를 총망라한 작가DB 및 랭킹 외에도 △작가 인터뷰, 만남 후기, 명사의 서가 등 도서 전문 매거진 북&피플 △국내외 작가들의 명작 연재 및 창작 연재 나도 작가 코너 웹소설 △작가와의 만남 신청 및 만남 정보 캘린더 만남 △독자 베스트리뷰와 북DB 객원기자 북앤기자단이 만드는 리뷰 △도서 미리보기 서비스 전자도서관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인터파크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 공연전문 데이터베이스이자 공연포털사이트 플레이DB를 오픈한 바 있다.
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오지연 팀장은 “DB는 인터넷 대표 서점으로서 그동안 누적된 데이터베이스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객관적인 정보로 또 하나의 새로운 도서 선택 툴을 제시하는 동시에 출판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