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레버쿠젠은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슈테판 키슬링을 공격 최전방에 배치했다. 손흥민과 옌스 헤겔러가 그의 좌우에 배치돼 공격을 이끌었고 이선에서는 곤잘로 카스트로가 이들의 공격을 도왔다.
승리해도 상대팀 같은 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샤크타르 도네츠크간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불분명한 레버쿠젠으로서는 일단 소시에다드전을 이겨야 유리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레버쿠젠은 전반 10분경 공격 진영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카스트로가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선제골 찬스를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전반전 내내 전체적으로 공격을 주도한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라스 벤더 등이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주비카라이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며 무위에 그쳤다. 레버쿠젠은 전반 내내 10개의 슛을 시도하며 4개의 유효슛을 기록했고 소시에다드는 8개의 슛 중 5개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전체적인 볼 점유율은 레버쿠젠이 57%로 우세했다.
레버쿠젠과 소시에다드는 전반전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0-0으로 비긴 채 마쳤다. 한편 맨유의 홈에서 벌어진 맨유와 샤크타르간의 경기 역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