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와 SBS문화재단(이사장 윤세영)은 오는 13일(금) 오전 10시30분 이화여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화·SBS문화재단 프론티어 저널리즘 스쿨’ 공동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화여대와 SBS문화재단은 언론계 진출을 원하는 유능한 인재들이 모두 전액 장학생으로 기자와 시사, 교양 프로듀서가 되는 데 필요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14년 1월부터 저널리즘 스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비학위 프로그램으로 설계돼, 이화여대 재학생뿐 아니라 타교 학생들에게도 개방되는 프론티어 저널리즘 스쿨(www.fjs.or.kr)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언론학 교수들과 신문과 방송 현업의 저명 기자와 프로듀서들이 모든 강의를 담당해 해외 유명 저널리즘 스쿨에 뒤지지 않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화여대는 2007년 한국 언론계의 기자양성 체제를 혁신하기 위해 언론홍보영상학부 산하 커뮤니케이션·미디어연구소 주관으로 프론티어 저널리즘 스쿨을 설치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 2013년 12월 현재까지 신문, 방송·통신·잡지 등에 모두 98명(본교생 45명 포함)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SBS문화재단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프론티어 저널리즘 스쿨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화여대와 SBS문화재단은 이를 계기로 교육 분야를 시사 교양프로듀서 부문까지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이화·SBS문화재단 프론티어 저널리즘 스쿨은 한국 언론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기자와 프로듀서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언론계 인력 양성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오전 협약식에는 김선욱 총장과 윤세영 SBS문화재단 이사장(SBS미디어그룹 명예회장) 외에 윤석민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김희남 SBS 경영지원본부장, 김태성 SBS미디어홀딩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최영범 SBS 보도본부장, 박동숙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장, 신경식 기획처장, 양옥경 대외협력처장, 이재경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