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없이 가입하는 유심서비스 알뜰폰 등장

입력 2013-12-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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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프리피아와 손잡아… 1만5000원에 6개월간 사용 가능

소비자들은 앞으로 전국 편의점을 통해 약정없이 유심칩만 구입해 휴대폰을 개통할수 있게된다.

KT와 알뜰폰 사업자인 프리피아는 전국 CU,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편의점과 온라인 프리피아몰을 통해 KT 무약정 이동전화 상품인 선불 유심서비스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가는 1만5000원으로 6개월간 번호유지와 발신통화가 가능하도록 3만원을 기본 충전해주고 KT 이용자 간에는 100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휴대폰에 들어가는 유심칩만 구매하는 것이다. 공단말기가 있을 겨우 유심만 구매해 온라인으로 개통하면 된다. 즉, 약정이 끝난 가입자들이 이용할 경우 추가 단말기 금액과 약정기간 없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 SK텔레콤에서 출시된 대부분 단말기와 모든 자급제폰에서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기술방식의 차이로 인해 LG유플러스 단말기는 사용할 수 없다.

추가 충전 후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매월 지정한 날짜 또는 지정한 잔액 도달시 자동으로 충전되는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기본료가 없는 요금제도 선택 가능해 세컨드 폰으로 활용하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프리피아는 기존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세컨드(2nd)’ 폰과 연계상품도 내놨다. 보유 중인 여유 단말기가 없는 경우 8만4900원에 세컨드 폰을 구매, 활용하면 된다. 이 상품에는 유심 상품이 동봉돼 별도의 유심 구매가 필요 없다. 3만원 충전 등 기본 혜택 역시 동일하다. 세컨드폰은 이달 초까지 편의점을 통해 1만6000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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