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불법 다운로드 1위

입력 2014-01-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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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지난해 최다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 공유 프로그램 토렌토의 통계를 내는 블로그 토렌트프리크(TorrentFreak)는 왕좌의 게임이 지난해 P2P(peer-to-peer) 파일 전송 응용 소프트웨어인 비트토렌트를 이용해 590만건이 불법 다운로드됐다고 집계했다.

이로써 왕좌의 게임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된 드라마로 기록됐다.

불법 다운로드 중 50% 이상은 드라마가 방송 전파를 타고나서 일주일이 지난 다음 내려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트프리크는 인기를 끄는 드라마를 인터넷으로 내려받아 개인적으로 보는 사람 수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TV를 통해 시청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진단했다.

‘브레이킹 베드는’420만건이 불법 다운로드돼 2위를 기록했다. 2위는 ‘워킹데드’로 36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빅뱅이론’(340만) ‘덱스터’(310만)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300만) ‘슈츠’(260만) ‘홈랜드’(240만) ‘바이킹스’(230만) ‘애로우’(220만) 등의 순으로 다운로드가 많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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