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부끄러움 많던 엄마들은 막상 팔씨름 대에 올라서자 각을 잡고 양말을 벗는 등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나아가 만만한 상대를 지목해 왼팔과 오른팔 중 유리한 팔을 골라 은근한 신경전도 벌여 최후 승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아이들의 응원전도 뜨거웠다. 두 손을 모아 승리의 염원을 담은 기도 올리거나 뽀뽀세례를 퍼부어가며 1등 엄마가 탄생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기대를 저버리고 엄마가 패배할 때마다 아이들 사이에 연이은 아쉬움의 눈물이 쏟아져 귀여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과연 가장 연약한 엄마는 누구였을지, 그리고 네 엄마를 물리치고 1등을 차지한 힘센 엄마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여부는 5일 오후 4시 55분 ‘아빠어디가’를 통해 확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