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방송 출연 안한다”, 네티즌 “웃을일 없어져 아쉽다”

입력 2014-01-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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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종편과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지 않을 것임을 15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날 변희재는 “제가 JTBC와 MBN의 오만한 사주들을 비판했고 TV조선과 채널A는 각각 방통심의위와 민주당・호남을 비판했기 때문에 오늘부터 모든 종편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MBC와 KBS 지상파 토론은 민주당과 친노종북 세력들이 저와의 토론을 피해 출연 못한다”며 “애국시청자들과는 수컷닷컴TV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사실상 주요 방송에 출연하지 않을 것임을 전했다.

그러나 변희재 대표는 사실상 본인의 자극적인 언행으로 인해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 "방통심의위원들의 논문을 전수검사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변 대표는 “직설적 표현보다는 허위사실이나 거짓말이 훨씬 엄중한 징계를 받았다”며 “그러나 이상하게 방통심의위는 거짓말에 대해선 솜방망이, 직설적이나 정확한 표현에 대해선 쇠망치를 휘둘러댔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변희재 안나오니 웃을일 없어져 아쉽다”, “변희재, 무리한 언행으로 퇴출당하네”, “변희재, 마치 자기가 방송 그만둔다는 식으로 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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