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고 교학사교과서
부산 부성고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부성고는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성고는 교과서 채택 사유로 교학사 교과서가 대한민국 체제와 정통성 유지, 산업화의 공과를 균형 있게 다룬 점, 민주주의 발전사, 북한의 인권문제·군사도발·핵개발 문제를 고루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부성고는 학교운영위원회 때 지난 11월 한 공중파에서 방송한 토론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그 내용도 참고해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새롭게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1794개 고교 중 단독으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부성고가 처음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부성고 교학사교과서 채택,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부성고 교학사교과서, 또 시끄러워지겠구나" "부성고 교학사교과서 채택, 일베 양성 고등학교 되는건가?" "부성고 교학사교과서 채택, 충격적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