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 아내의 모든 것' 포스터)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안방을 점령했다.
연휴 첫날인 30일 새벽 방송된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남들이 보기에는 완벽한 아내 정인(임수정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영화에서 정인은 입만 열면 불평을 쏟아내 남편 두현(이선균 분)을 질리게 만든다. 이에 두현은 정말로 간절히 이혼을 하고 싶어 아내가 자신을 먼저 떠나게끔 만들기로 결심했다.
은퇴를 선언하고 은둔 생활을 즐기던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 분)를 만나 “카사노바 일생의 ‘화룡점정’을 위한 마지막 여자로 ‘정인’을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여배우 임수정이 직선적이고 불평불만이 많은 아내 정인을 연기했고, 이선균이 권태기에 빠진 남편 두현을, 새로운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른 배우 류승룡이 전설의 카사노바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이번 설 연휴에는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이어 ‘월컴 투 동막골’과 ‘마스크’, ‘은밀하게 위대하게’, ‘베를린’ 등이 전파를 탄다.
또 31일에는 ‘포화 속으로’와 ‘연가시’, ‘강철대오’, ‘파파로티’, ‘광해’, ‘늑대소년’, ‘7번방의 선물’, ‘타워’, ‘감시자들’, ‘신기전’ 등이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