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면 캡처)
박서준이 은영에게 자신이 뺑소니범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에서는 송민수(박서준 분)가 나은영(한그루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영은 민수에게 “오빠, 씨스터 보이 아냐? 언제까지 오빠, 누나만 볼래. 어른이 돼야지. 어른이 되는 건 한 여자를 책임지는 거”라며 쏘아댔다.
민수는 은영에게 나은진(한혜진 분)이 아무 말도 안 했냐고 물으며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너희 언니 교통사고 난 적 있지?”라고 묻자 은영은 “어떻게 그걸 아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민수는 “내가 냈으니까”라고 덤덤하게 말했고, 은영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도 안 된다. 나 떼어 놓으려고 지금 지어내고 있는거냐”고 소리쳤다.
민수는 자신의 누나를 괴롭힌 사람에게 고통을 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그러니까 우린 안 돼. 내가 나빠서 안 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은영은 “그게 뭐 어때서. 나도 누가 우리 언니를 괴롭히면 짱돌 갖고 던져 버리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따말’ 17회는 9.9%(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기황후’는 23.9%, KBS 2TV ‘총리와 나’는 4.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