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후기고(일반고·자율형 공립고) 입학 예정자 7만2644명에 대한 배정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희망 학교 배정비율은 91.9%로, 작년 90.3%보다 1.6%포인트 올랐다.
특히 올해는 본인이 희망하지 않으면 거주지 이외의 다른 학교군으로 배정되지 않도록 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013학년도 평균 34.4명에서 2014학년도 32.7명으로 줄었다.
배정 통지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배포됐다.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출신 중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와 타 시·도 중학교 졸업자는 관할 지역교육지원청에서 받을 수 있다.
배정 결과를 확인한 학생은 오는 10∼13일 배정 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신고·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지역 후기고 신입생은 2010학년도 도입한 고교선택제에 따라 3단계로 나뉘어 추첨 배정됐다.
시교육청은 1단계는 서울 전역 학교별 모집 정원의 20%, 2단계는 지역교육청 단위의 일반학교군 소재 학교별 모집 정원의 40%, 3단계는 인접 일반학교군 소재 학교별 모집정원의 40%를 각각 전산 추첨해 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