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역 밀착형 전략제품 발표회 ‘LG 이노페스트’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이노페스트는 현지 주요 관계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라는 주제로 해당 지역에 특화된 제품, 기술,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노페스트를 LG전자만의 글로벌 시장 공략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위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 TV, AV, 스마트폰 등까지 제품 범위를 확대했다. 이달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엔 유럽, 4월엔 아시아 지역에서 행사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노페스트를 개최했다. LG전자 GSMO(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 박석원 부사장, 중아지역대표 차국환 전무 등 자사 주요관계자를 포함해 주요 거래선 및 외신기자 등 39개국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지난 CES 2014에서 호평 받은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 105형 곡면 울트라HD TV, 라이프밴드 터치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분야의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국가별 우수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차국환 전무는 “LG 이노페스트를 시작으로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믿을 수 있는 파트너,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노페스트(InnoFest)’는 ‘이노베이션(혁신)’과 ‘페스티벌(축제)’의 합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