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KMH에 대해 풍부한 현금은 추가적인 M&A(인수합병) 재원으로 활용해 종합방송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MH는 방송송출사업과 채널사업을 영위중이고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과 고마진의 HD방송 송출 증가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시현중”이라며 “채널사업은 자체 보유채널 3개(디원, 디원플러스, Mplex)와 종속회사 보유채널 2개(엠엔씨 미디어의 미드나잇, 아시아경제신문의 아시아경제팍스TV)를 포함해 총 5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KMH의 채널은 다소 마이너한 취향에도 불구,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 편성계약이 체결돼 약 2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중이라는 것. 또 동사의 송출 인프라를 활용해 타 사업자 대비 30%이상 높은 고마진을 시현중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여기에 풍부한 현금과 신규 창출되는 현금흐름은 추가적 M&A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동사는 이를 통해 종합 방송 미디어그룹으로서의 중장기적인 성장 비젼을 계획중”이라며 “이에 대한 첫 단추로 올해엔 2012년 말과 2013년 초 인수한 아시아경제신문과 팍스넷의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