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포디움
▲김연아 선수가 여자 피겨사상 최초로 출전 전경기 3위내 입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쇼트트랙 대표와 김연아의 모습. (사진=이상화 페이스북)
김연아가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올포디움(All Podium)을 달성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등 144.19점을 받았고,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합해 총점 219.11점을 기록,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김연아는 올포디움을 기록했다. 이는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3위 이내 순위를 기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3위의 시상이 치러지는 시상대를 뜻하는게 포디움이다.
이번 대회 결과로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100년 역사상 여자 싱글부문에서 최초로 올포디움을 달성했다.
앞서 올포디움은 지난 1960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캐롤 헤이스가 최초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는 지난 1953년 세계 선수권에서 4위를 한 기록이 발견된 바 있다.
이로써 김연아는 여자 피겨선수 사상 처음으로 올포디움을 기록하게 됐다.
김연아 올포디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올포디움, F1에서 말하는 포디움이 여기에도 있네" "김연아 올포디움, 최초라니 더 감격" "김연아 올포디움, 정말 대단한 선수인듯"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