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4)가 “경기장 밖에서는 김연아와 좋은 친구사이”라고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25일 오후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일본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어릴 적부터 라이벌로서 주목받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고 일본의 인터넷 매체 서치나가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경기가 끝난 후에는 (김연아와) 무슨 이야기를 했냐”라는 질문에 “내가 김연아에게 ‘수고했다’고 말한 뒤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자 김연아가 나에게 일본어로 ‘오츠카레사마(수고했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1990년생 동갑내기로, 김연아는 9월 5일생, 아사다 마오는 20일 늦은 9월 25일 태어났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인연은 2004년 12월부터로 2004-200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란히 데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첫 대결을 펼쳤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아사다 마오와 좋은 친구였구나” “아사다 마오ㆍ김연아, 이제 경기장 밖에서 만나야겠네” “아사다 마오는 언제쯤 은퇴하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