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닮은꼴 행성
'지구 닮은꼴 행성' 4개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케플러 우주 망원경(Kepler space telescope)이 지난 2009년부터 우주에서 2년간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태양계 밖의 행성 715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단일 프로젝트로서는 최대치다. 기존 행성이 약 1000여개임을 감안하면 놀라인 성과다.
나사는 2009년 3월 지구처럼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외계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최신식 천체 망원경을 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 총 6억달러(약 6400억원)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에는 '케플러 미션', 망원경에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이라는 이름을 각각 붙였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이번에 발견한 태양계 밖의 행성들은 총 305개의 항성(스스로 빛을 내는 별) 주변 궤도를 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처럼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행성은 4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행성들은 '케플러-174 d' '케플러-296 f' '케플러-298 d' '케플러-309 c'로 이름지어졌다. '케플러-174 d'의 경우 항성 '174' 주변을 도는 네 번째로 가까운 행성을 의미한다. 이 행성들은 모두 반경이 지구(약 6400km)의 2.5배 이내인 소행성이다. 항성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온도와 물을 지녔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구 닮은꼴 행성 4개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 이제 지구 오염도 걱정 안된다"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 대박" "지구 닮은꼴 행성 이제 외계인 침공 걱정 안된다" "지구 닮은꼴 행성, 외계인이 진짜 살고 있구나" "지구 닮은꼴 행성, 별그대 결말 아쉬웠는데 도민준이 진짜 살고 있을 수 있겠구나" "별그대 결말 아쉽다" "별그대 결말 다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