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원중 열애, 디스패치
'피겨여왕'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의 열애 소식이 불거진 가운데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10년지기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아사다 마오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올린 것이 전부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에 "일본에 돌아왔습니다. 두 번째 출전한 올림픽의 다양한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쇼트에서의 실수와 메달을 일본에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억울한 마음과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하지만 프리에서는 열심히 했으니까요.... 소치올림픽을 위해 응원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
24살 동갑내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10년이 넘도록 '라이벌'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하지만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아사다 마오와의 길었던 라이벌 관계도 자연스럽게 막을 내렸다.
세계 여자 피겨 스케이팅을 주름잡았던 두 요정은 이제는 라이벌이 아닌 친구로 돌아간 셈이다.
특히 김연아는 은퇴와 함께 열애설까지 불거지며 20대의 평범한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게 됐다. 6일 연예전문매체인 디스패치는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인 김원중과 2012년부터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연아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김연아 선수의 열애 보도기사와 관련해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며 김원중 선수와 교제중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