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김연아 왜곡 보도
▲(사진출처=JTBC 캡쳐)
'피겨 영왕' 김연아 인터뷰를 잘못 게재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대한 비판이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IOC 포럼등 해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IOC 행동은 상당히 괘씸하다" "충격이다" "IOC는 최소한 해명을 하고 충분한 사과를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IOC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스올림픽(14~18세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청소년 올림픽)이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김연아가 경기 후 “‘소트니코바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기술이 뛰어난 소트니코바를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게 ‘오늘 밤에는 우리 두 사람 모두 금메달을 위해 싸웠지만 소트니코바가 노력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인터뷰했다”고도 적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어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 IOC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에게 정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결국 IOC 홈페이지에 실린 김연아의 발언은 삭제됐다.
한편 IOC 김연아 왜곡 보도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다시는 없어야 할 것"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놀랍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 해외 네티즌도 양심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