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방송 캡처
MBC '불만제로UP'에서 무상보육을 시행하는 어린이집이 과도한 추가금액을 물고있다는 사실을 고발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에서는 어린이집의 수상한 추가금액을 집중 분석했다.
만 5세 이하 아동 전면 무상 보육 시행 1년, 이제 영유아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부담감은 여전했다.
전직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창고가 있다. 휴지도 가지고 오라고 한다. 1년치 쓸거 가지고 오라 한다. 썩어있고 젖어있다. 자기 돈을 한푼도 안 쓰려고 가져오라는거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었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장 학습비, 차량 운행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더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특별활동' 제도를 운영하며 과도한 수업비를 요구하고 있었다. 이들이 말하는 특별활동이란 영어, 체육, 음악 등 외부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으로 와 20~30분간 수업하는 것이다.
불만제로 어린이집을 접한 네티즌은 "무상보육인데 꼼수를 부려 돈을 갈취하고 있다" "국가의 정책을 무시한 행위" "이들을 발본색원해 엄격히 처벌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