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지율에서 박원순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의원가지 추월하고 있다. 오차범위내 근소한 앞지르기지만 최근 지지율 상승은 주목할 만하다.
19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을 차기 대선주자로 가정했을 때 정 의원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을 앞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7일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주간 정례조사 발표에 따르면 정몽준 의원이 18.8%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7.1%로 2위를 차지한 안철수 위원장과 1.7%p 격차를 보였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11.4%), 박원순 서울시장(8.9%),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8.0%)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7%), 손학규 민주당 고문(3.8%) 등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앞선 3월 첫째주 리얼미터의 정례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18.3%, 안철수 의원은 21.3%로 각각 여권과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기록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를 합한 ‘RDD(무작위로 선정된 전화번호를 여론조사에 활용하는 전화여론조사 방법의 일종)’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정몽준, 안철수 지지율 앞지르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몽준, 안철수 지지율 앞질러도 오차범위내" "정몽준, 안철수 지지율까지 넘보는 듯" "정몽준, 안철수 지지율 앞서는 만큼 차기 대권에도 도전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