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택시’서 근황 공개…첫째 딸 이야기에 오열

입력 2014-03-20 11:15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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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사진=CJ E&M)

옥소리가 ‘택시’ 출연한다.

20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 328회에 옥소리가 출연한다. 오랜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옥소리는 어렵게 세상에 다시 나올 결심을 하게 된 계기와 함께 그간의 근황에 대해 고백할 예정이다.

‘택시’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옥소리는 10대에 데뷔해 오랜 방송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택시’ 녹화에서는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제작진과 3시간 가량 긴 사전 인터뷰 끝에 어렵게 ‘택시’ 출연을 결정한 옥소리는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잠재우고 그간의 이야기를 공개할 계획이다.

옥소리는 ‘택시’ 녹화에서 지난 7년간의 세월에 대해 “인생이 정지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타인에게 잊혀지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던 지난 세월을 딛고, 어렵게 복귀를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특히 옥소리는 떨어져 있는 첫째 딸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또, 옥소리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며 새로운 사랑이 된 지금의 남편의 이야기도 전한다. 옥소리는 “초혼인 남편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냐”는 MC의 질문에 “시어머니가 딱 한 가지를 물으셨는데, 아이가 있다고 들었는데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이었다”며 시댁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