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통신장애 보상, 10배로 갚아드릴 것"
SK텔레콤이 20일 발생한 SKT 통신장애 보상에 대해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장애시간 대비 10배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SK텔레콤은 21일 오후 2시 서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T 통신장애 보상과 관련해 장애시간의 10배를 2700만 모든 가입자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 통신장애 보상 신청을 따로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보상이 이뤄진다. SKT 통신장애 보상금액은 월정액 금액 대비 피해를 본 시간만큼 산정된다. 원래 약정대로라면 이 금액에 6배만 보상해도 되지만 이번에는 모든 가입자에게 10배 보상키로 한 것이다.
◇ 법원, 동양 회생계획안 인가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주)동양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결정했다. 이날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 95%, 회생채권자 69%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했다. 회생담보권조는 3/4의 찬성률을, 회생채권자조는 2/3의 찬성률 이상을 보여야 회생계획안 인가 조건이 충족되는 상황이었다. 조건이 충족되면서 (주)동양은 상장폐지 위기감에서 벗어나게 됐다. 회생계획안이 부결됐을 경우 (주)동양은 상폐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았다.
◇ 금 현물시장 오는 24일 개설
금 현물시장이 오는 24일 개장한다. 음성적으로 거래되던 금 시장이 양성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석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2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본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금의 음성적 유통과 부가세 탈루 방지를 위해 금 시장 개설을 추진해온 정부의 뜻에 맞춰 한국거래소에 증권시장과 유사한 형태의 금 현물시장을 개설한다”고 말했다. KRX금시장은 주식시장과 유사한 형태로 개인 등 일반투자자들이 증권사나 선물회사의 일반상품계좌를 통해 순도 99.99%의 금을 사고 파는 시장이다.
◇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내주 네덜란드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있게될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외교부에서 발표가 있을 것 같다”며 3국 정상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3자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5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21일 개관, 서울 동대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공사비 4840억원을 들여 완공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UFO 같은 이 건물은 착공 당시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구(舊)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6만2692㎡ 부지에 총면적 8만6574㎡, 최고높이 29m 규모로 공사비와 운영 준비비 4840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 요금 100원 희망 택시 '화제'
'요금 100원 희망 택시'가 화제다.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 6월부터 버스 운행이 어려운 마을 23곳에 희망택시를 한 대씩 배치했다. 요금 100원 희망택시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6개 읍·면 23개 마을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콜택시 제도로 이용객들이 탑승 날짜와 시각을 미리 정해 마을회관 앞에 모여 타는 방식이다. 요금 100원 희망택시는 이용요금은 5㎞ 거리인 면 소재지까지 4명 합쳐 100원이며, 11㎞ 거리인 군청 소재지까지는 1인당 1100원이다. 군이 택시 요금 중 나머지인 5000~2만원을 대신 지원한다.
◇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뉴욕의 3배
서울시민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 사용량에 대한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21일 서울연구원이 지난 2012년 서울 시민의 물 사용량을 분석한 인포그래픽스 '서울 시민은 물을 얼마나 쓰나'를 공개했다. 분석결과 서울 시민 1명당 하루 급수량은 303ℓ, 물 사용량은 286ℓ다. 서울시민의 용도별 물 사용량을 보면 가정용은 66.6%, 영업용(일반용)23.2%, 업무용 7.7%, 욕탕용 2.5% 순이며, 가정용 물 사용량을 다시 구분하면, 변기, 싱크대, 세탁, 목욕, 세면 순이다.
◇ '썰전' 옥소리 복귀 찬반논란 언급, 허지웅 일침 "타인의 가정에 왈가왈부 오만한 행동"
썰전'이 옥소리의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는 옥소리의 방송계 복귀에 대한 대중의 비판 여론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옥소리 씨의 경우 ‘꽃보다 할배’ 대만편 때문에 대만에 한국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와서 다 알아보곤 해서 모자를 쓰고 숨어 다녔다고 했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옥소리 복귀에 대한 찬반여론이 팽팽하다고 하는데 법적 절차가 끝난 타인의 가정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건 오만한 행동"이라며 "잘못한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고, 나름의 방식으로 책임을 진 거다"고 의견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