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 시가지내녹지비율 현황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2015 도시생태현황도' 조사 결과 한강 이북 지역의 '시가지 내 녹지면적'이 약 205ha 증가한 1245ha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강북지역 전체면적의 4.12%에 해당하며 서울숲의 52배 큰 규모다.
이번에 조사된 도심 내 녹지는 주거지, 상업업무지구에 조성된 녹지량을 산출한 것이다. 법정공원 및 산림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14개 자치구 중 도심 녹지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노원구(156.1㏊)며 은평구(133.1㏊), 마포구(130.1㏊), 성북구(127.3㏊), 종로구(107.7㏊) 순이었다. 반대로 녹지 면적이 가장 좁은 자치구는 광진구(34.5㏊)며 중랑구(35.6㏊), 중구(45.2㏊), 성동구(60.3㏊) 순이었다.
김학진 시 시설계획과장은 "앞으로도 크고 작은 공원 확충과 더불어 시가지내녹지를 늘리겠다"며 "시민들이 발길 닿는 곳곳에서 녹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