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신체활동 인성교육 ‘소녀, 달리다’·등하교 프로그램 ‘워킹스쿨버스’
현대해상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해상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2005년 ‘Hi-Life 봉사단’을 발족했다.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매주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조직문화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기 때문이다.
‘Hi-Life 봉사단’은 보육원, 장애인 단체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목욕, 빨래, 썰매타기, 수영강습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안전을 지켜야 하는 보험사의 사명으로 재해·재난 지역에 대한 구호활동과 무상점검 서비스 등에도 적극적이다.
현대해상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보험업 특성상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보험사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대해상은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인성교육, 체력 증진 등 바른 청소년 육성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13년 2학기부터 서울시 20개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소녀, 달리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은 달리기와 활동 게임으로 이뤄지는데 그중 4.2195Km를 완주하는 ‘달리기 축제’도 포함돼 있다. 방과후 학교 등에서 무상 지원된다.
이 수업은 현대해상이 서울대 산학협력기관 ㈜와이즈웰니스와 함께 학교체육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협동심, 배려심을 키우고 인성과 학업능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획됐다. 무엇보다 우리 청소년의 신체발달 단계와 교육부의 핵심 인성 지표를 연계해 전문가들이 개발한 ‘신체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이라는 점이 독창적이다.
현대해상은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18개 시민단체와 함께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워킹스쿨버스’는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이 훈련된 교통안전 전문가의 보호 아래 등하교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쿨버스처럼 정해진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서 아이들을 인솔해 집과 학교로 데려다 주는 집단 보행 시스템이다.
워킹스쿨버스 운영을 위해 현대해상은 노선안내판, 구급약품, 안전가방덮개 등의 물품을 제공한다. 또 현대해상은 회사 내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소속된 박사급 전문인력을 활용해 학교 인근의 위험 지역과 안전한 통학로를 표시한 스쿨존 안전지도, 영상 매뉴얼을 제작·기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해상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사)어린이안전학교, 한국교통안전협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음악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OECD 국가 중 교통사고율 1위라는 오명을 벗고 교통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를 줄이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어린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통안전 체험 부스, 자전거 안전 체험 부스, 과학안전 체험 부스, 소방안전 체험 부스, 응급처치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 및 체험교육을 참여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참여 학생은 부스 운영 실습 및 체험교육을 통해 교통안전 및 준법의식 함양, 올바른 자전거 운행을 통한 사고예방, 화재 안전의식 함양 등 생활 안전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현대해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쇼카의 한국법인 창립 파트너로 참여해 우수한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후원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13년 세계적 비영리단체 아쇼카와 사회적 기업가 후원 파트너십을 맺고 아쇼카 한국법인의 창립 파트너로 참여했다.
아쇼카는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국제 비영리조직이다. 1980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약 3000명의 사회 혁신가가 ‘아쇼카 펠로’라는 이름으로 발굴·지원하는 세계 최대 사회혁신가 네트워크다.
현대해상은 사회적 기업가 육성뿐만 아니라 아쇼카 한국법인과의 자문회의 및 아쇼카 펠로와의 정기적 정보 교류를 통해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사회공익 분야 콘텐츠 양성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하는 등 비영리 분야의 역량 향상과 사회 혁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