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매매가격 2억1971만원 최상, 수익률은 5.62%로 가장 낮아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6.07%로 작년 동기대비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16일‘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실태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전국 1147개 단지, 26만5908실 오피스텔 평균가격이 1억8635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2억197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수익률은 연 5.62%로 가장 낮았다. 구별로는 금천구가 연 6.82%로 가장 높았고 은평구(6.70%), 강서구(6.49%), 동대문구(6.42%) 등이 뒤를 이었다. 용산구의 경우 연 4.81%로 25개구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기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1억7124만원으로 임대수익률은 연 6.12%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오피스텔 평균 가격이 1억756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7.02% 이었다.
지방광역시의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7071만원으로 연 6.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연 8.17%로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오피스텔 밀집지역인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는 연 5.65%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대수익률은 각종 세금, 거래 및 보유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수익률이다. 임대수익률이 높은 곳은 역세권 오피스 밀집지역, 신도시, 대학 인근 등으로 20~30대 1인가구의 수요가 많은 곳이 특징이라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유사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의 월세 공급이 많은데다 일반 소형 아파트 임대도 월세로 전환되는 추세라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