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베일, 레알 마드리드
(사진=AP/뉴시스)
가레스 베일이 결국 해냈다. 간판 스타 호날두가 빠진 레알마드리드에 가레스 베일이 19번째 국왕컵 우승을 안기며 경기의 주역이 됐다.
레알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코파델링’ 결승전에서 바르사를 2-1로 꺾었다.
간판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앙헬 디 마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공세를 펼쳤고,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마르크 바르트라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리의 주역은 바로 베일이었다. 후반 39분 베일은 하프라인 진영에서 파비우 코엔트랑의 패스를 받아 달리기 시작해 약 50m를 돌파한 뒤 골망을 흔들며 레알마드리드에 우승컵을 안겼다.
가레스 베일의 몸값은 9100만 유로. 한화로 약 1309억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이같은 거액을 쏟아부으며 비난을 받았지만 베일은 결국 자신의 값어치를 결승골로 입증하며 몸값 거품 논란을 잠재웠다.
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 소식에 네티즌들은 "역시 레알마드리드. 우승 축하", "레알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역시...그런데 호날두는 부상 어쩌나", "바르셀로나 메시 어디갔어?", "베일 몸값 거품이라는 말 많았는데 결국"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