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BS
CBS의 '김현정의 뉴스쇼'(진행 김현정 PD, 연출 이재상·손명회·정한성 PD) 제작팀이 '올해의 PD상'을 받았다.
17일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6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김현정의 뉴스쇼'가 라디오프로그램으로서는 17년 만에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김현정 PD는 "2008년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듣고 싶어 하는 이슈를 당사자를 통해 직접 듣자'라는 목표로 시작했다. 어찌 보면 시사프로그램의 기본이고 당연한 일이지만 그 당연한 정도를 지키는 일은 쉽지 않았다"며 "일주일이 한 덩어리로 붙은 듯 열심히 달려온 모든 제작진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TV 작품상 수상자는 KBS '굿닥터'의 기민수, 시사 다큐부문은 SBS '최후의 권력' 5부작의 장경수·이경홍, 교양정보 부문은 MBC '불만제로 up-잇몸약의 배신'의 이우환, 예능부문은 SBS '자기야-백년손님'의 민의식 등이다.
고(故) 김종학 PD는 공로상을 받았다.
출연자상은 배우 주원, 가수 엑소, 성우 김석환, TV 진행자 유희열, 라디오 진행자 배미향, 코미디언 김지민이 받았다.
제26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은 진도 여객선 침몰로 비공개로 진행됐고, 오는 18일 MBC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