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29일 전북 고창교육지원청에서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대도시 중심의 '전국순회 독도전시회'와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도교육 현장 맞춤형 전시회다.
이번 '찾아가는 독도전시회'가 개최될 고창 교육지원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으로 학생수련원을 전시관으로 활용해 상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독도 관련 역사 속 지도와 문헌,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등 전시물 관람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임을 논리적으로 정립하고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의 실상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독도 모형과 사계(四季)를 담은 전시물이 함께 전시돼 아름다운 섬,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애정과 수호의지를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시회 주요 행사로 독도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독도 교육 및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시회 특별행사로 독도 UCC대회 개최 및 독도기념우표 발행 등도 추진한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이번 개최 지역인 고창을 시작으로 5월에 충북 진천, 6월에 경남 진주에 개관되며 상설전시관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