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승환은 6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위치한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양팀의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오승환은 팀이 6-3으로 앞서던 12회말에 등판해 세 타자를 상대로 공 12개만 던지며 주니치 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93으로 끌어 내렸다.
오승환이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8세이브째를 거두자 네티즌 역시 환호하고 있다. "일본 야구가 현미경야구, 분석야구라지만 돌직구 앞에선 방법이 없는 듯" "4번타자 이대호, 끝판대장 오승환...투타에서 일본 야구 접수" "단순히 세이브가 아니라 아예 안타를 안 내주는 것이 더 대단하다" "부처님 오신날 돌부처의 산뜻한 마무리!"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