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특급칭찬 ‘물회’ 다시보니… 유재석 사과할 만 하네

입력 2014-05-28 01:29

박진희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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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유재석 물회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에서 개그맨 유재석이 배우 김희애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자 ‘밀회’ 패러디 ‘물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유재석이 “시간이 있다면 김희애에게 할 말이 있다. 얼마 전 ‘밀회’ 패러디 ‘물회’로 물의를 빚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희애가 눈을 흘기며 유재석을 가리키자 그는 다시 “김영철을 만나면 특급칭찬을 해달라”고 요청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물회’ 다시보기가 한창이다. ‘물회’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선택 2014’의 한 장면. ‘무한도전’을 10년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를 뽑기 위한 선거 홍보 영상에서 유재석은 김영철의 도움을 받아 ‘밀회’를 패러디한 ‘물회’를 제작했다.

‘물회’에서 김영철은 과도한 물광 메이크업을 한 뒤 김희애로 변신했다. 이후 유아인으로 변신한 유재석에게 “너 이거 아주 무섭게 혼내 주는 거야”라며 과장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이건 특급칭찬이야”라며 볼을 꼬집어 시청자들을 웃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