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캠핑과 바비큐,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홍성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이 7월 25일~27일 사흘 동안 충남 홍성군 청운대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봄 자라섬에서 열렸던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이 올해는 계절과 장소를 옮겨 음악 팬과 만난다.
청운대학교가 주최하는 이 페스티벌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캠핑과 기숙사 숙박, 고교생들의 대학 문화 체험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홍성에서 생산되는 한우와 삼겹살을 바비큐로 즐기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 페스티벌은 ‘2014 전국축산기자재박람회’와 함께 진행된다. 국내 축산업 기반 산업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이 박람회는 축산물, 유기농 푸드 등 홍성군의 특산물, 축산물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레이블별 라인업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첫 날인 25일에는 JNH 뮤직 레이블에 소속된 전제덕, 말로, 박주원, 로스아미고스가 출연하며, 둘째 날인 26일은 FLUXUS 뮤직의 어반자카파, 클래지콰이, 이승열, 안녕바다, 스몰오, 꽃잠프로젝트, 프롬디에어포트가 꾸민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뮤직웰, 이파리 엔터테이니움, 브리지 뮤직이 연합해 마푸키키, 이상은, 김창완 밴드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 추진위원장인 김서룡 청운대 교수는 “개성 있는 레이블은 다양한 장르 음악의 토양이 된다”면서 “특정 장르와 소비자층에만 집중되어 확대 재생산되는 획일적인 음악 시장에서, 자존심을 지키며 자신만의 색깔을 추구해가는 레이블이 우리 음악 시장에 많아진다면, 소비자들의 음악 선택이 훨씬 자유롭고 풍성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