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舊 VGX인터)은 29일 ‘2014 대한민국 건강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표창하는 ‘오송 R&D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제약부문에 식약처장상 3개를 포함, 총 11개의 상과 함께 의료부문은 의료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병·의원에 보건복지부장관상, 명예로운 의사상 등 9개 상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산업부문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 의·식·주·미·휴·청으로 분야를 나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기업 8곳을 시상했다.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는 “건강하게 양질의 삶을 유지하려는 인류의 욕구를 바탕으로 건강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건강산업의 발전과 도약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차세대 백신으로 평가받고 있는 DNA백신의 꾸준한 국내 임상개발로 바이오 신약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오송R&D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진원생명과학은 식약처로부터 지난 2010년 아시아 최초로 조류독감 예방 DNA백신(VGX-3400)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1상 임상을 완료했다”며 “현재는 지난해 승인받은 만성 C형간염 치료 DNA백신(VGX-6150)의 임상 1상 연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건강산업대상은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건강산업(Health Industry)의 성장성을 재조명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주역들의 공로를 공유하고자 기획된 건강산업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