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소장(왼쪽)과 김찬기 부장.
신동수 소장은 필름·제지 등을 만드는 박막공정에 사용되는 고강성·초경량 탄소섬유 롤러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의료용 엑스레이(X-Ray)의 투과성을 높여주는 탄소섬유 플레이트, CT·MRI 등에 활용되는 탄소섬유 실린더 등을 개발해 국산 의료장비의 경쟁력을 높인 점도 인정받았다. 신 소장은 12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찬기 부장은 직류송전(HVDC) 시스템의 설계·시험·검증 기술을 개발해 선진국 대비 90%가량의 국산화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부장은 27개의 국내·외 특허, 16개의 설계 프로그램, 16편의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을 보유하는 등 직류송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가 쓴 직류송전 관련 책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와 대학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직류송전은 교류송전보다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이 뛰어나 미래의 송전기술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