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주가 추이. 블룸버그
미국 제약사 머크는 아이데닉스파머슈티컬스를 인수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머크는 아이데닉스에 주당 24.50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C형 간염 관련 사업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아이데닉스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특화한 생명공학업체로 현재 3개의 C형 간염 약품에 대한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로저 펄뮤터 머크연구소 대표는 "아이데닉스의 C형 간염 약품은 머크의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머크가 사업 개편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머크는 앞서 바이엘과 142억 달러 규모의 소비재약품사업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머크의 주가는 0.05% 하락한 57.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