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다빈치 로봇 수술기 구조와 작동원리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제공 세브란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1일 세브란스 협력병원의 의료진 자녀 초·중학생 30명을 초청해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체험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에 위치한 세브란스 로봇트레이닝센터에서 로봇링크 이현종 이사의 로봇 강의와 세브란스병원 이초록 교수의 로봇수술 강의를 들었다.
이후 지하 3층 트레이닝센터에서 다빈치 Si 등 2대의 수술용 로봇과 1대의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링 옮기기, 나의 꿈 쓰기, 미니 낚시 게임 등을 체험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010년부터 해마다 로봇체험 교실을 개최, 로봇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경남 남해 해성고 학생 20명을 초청해 의료용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올 3월에는 소아암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복귀하면서 학교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