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박주영(아스널)이 인터뷰를 거부한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주영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 위치한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손을 가로저으며 말없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러시아와의 1차전과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러나 박주영의 끝없는 부진에도 홍명보(45)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이며 박주영의 벨기에전 선발 출전을 시사했다.
한편 박주영의 부진에 네티즌은 “박주영, 경기력도 인터뷰도 침묵?”, “박주영, 무슈팅 스트라이커 대단하다”, “박주영, 벨기에전도 선발? 김신욱을 써라”, “박주영, 홍명보 감독은 정말 의리의 사나이인 듯”, “박주영, 벨기에전에서는 제발 한 골 넣어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