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제조업체 2개사와 함께 스틱 포장 형태로 만든 ‘이마트 간편홍삼정’<사진>을 출시했다.
이마트는 기존 홍삼정 제조업체인 ‘종근당건강’, 파우치형 건강제품 전문 제조업체 휴럼과 함께 3자 협업을 통해 만든 PL(Private Label) 제품 ‘이마트 간편홍삼정’을 26일부터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은 홍삼정 생산을, 휴럼은 정제수를 넣고 희석시켜 스틱 형태 패키지를 만드는 작업을, 이마트는 판매를 담당한다. 이마트는 역할분담을 통해 가격은 절반으로 낮추고 품질은 유지한 ‘간편 홍삼정’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편홍삼정은 10㎖×30포(30일분) 용량 기준 4만8000원으로 시중 제품 대비 50% 저렴하면서도,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1포당 12mg으로 더 높다. 6년근 홍삼으로 만든 홍삼농축액에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정제수만 넣어 희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출시해 8개월간 10만개 이상 판매한 ‘이마트 홍삼정’에 휴대성을 강화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10㎖ 용량 1회용 파우치를 채택했을 뿐 아니라 물을 섞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제조했다.
이마트는 홍삼정, 홍삼추출액ㆍ진액, 어린이홍삼에 이어 이번 간편홍삼정 출시로 홍삼 PL제품 중 주력상품군 풀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올해 1조3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홍삼시장에서 점유율을 현재 7.3% 수준에서 10%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 건강식품 민경수 바이어는 “이번 이마트 PL 간편홍삼정은 새로운 협업모델로, 제조업체ㆍ유통업체 각자가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PL 제품을 통해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