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할머니, 손자 출전정지 발끈… "야만스러운 결정, 개처럼 쫓겨났다"

입력 2014-06-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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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할머니

(사진=AP뉴시스)

브라질월드컵 경기 도중 상대선수를 이로 깨문 '핵이빨' 수아레스 할머니는 손자의 9경기 출전 정지 처분에 눈물을 보였다.

27일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아레스 할머니는 "FIFA는 내 손자를 개 취급했다. 야만스러운 결정이었다. FIFA가 수아레스를 월드컵에서 더 이상 뛰지 못하게 하려고 수작을 걸었다"라며 분노했다. 수아레스 할머니는 "내 수아레스는 개처럼 쫓겨났다"고 말했다.

수아레스 할머니 뿐 아니라 우루과이 축구협회 또한 반발하고 나섰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FIFA에 공식 이의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루과이 축구협회 회장인 윌마르 발데스는 "이번 징계로 인해 마치 우루과이가 이번 월드컵에서 버림받은 느낌"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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