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마감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1루수 4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얻는데 그쳤다.
이대호는 지난달 1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부터 29일 세이부 라이온스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회 유격수 앞 땅볼로 잡히고 4회 삼진으로 돌아선 데 이어 7회에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9회 2사 2루 기회에 다시 타석에 선 이대호는 3볼-2스트라이크의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다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대주자 아카시 겐지로 교체하며 승부를 걸어봤지만, 후속타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14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