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유임 확정’… 네티즌 85% “사퇴하는 게 옳다” [홍명보 감독 유임]

입력 2014-07-03 14:38

(사진=뉴시스)

홍명보(45)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유임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네티즌의 80% 이상이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대한축구협회(KFA) 허정무 부회장이 3일 오전 10시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발표한 직후 ‘홍명보 감독 유임, 당신의 생각은?’이란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현재(3일 오후 2시 30분)까지 총 48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85.01%인 414명이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답변했다. 반면 “협회가 합리적인 판단을 했다”고 대답한 네티즌은 53명으로 10.88%에 그쳤고 20명(4.11%)은 의견을 유보했다.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은 “홍명보 유임 반대! 사퇴가 아니라 경질을 해야한다”, “스포츠는 결과로 말한다”, “이번 유임을 계기로 홍명보 감독이 정신차리길”, “유임은 무슨 장난하냐”, “이제 아시안컵까지 믿어보는 수밖에 없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