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98년에는 왜?” 발언에 네티즌 “인맥 축구의리 축구 언제까지?”

입력 2014-07-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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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처)

차두리 트위터를 통해 은유적으로 축구협회를 비판해 화제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했다.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 당시 차두리의 부친인 차범근 감독은 멕시코, 네덜란드와의 조별경기에 패배하며 월드컵 도중 이례적으로 경질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차두리의 발언이 이날 홍명보 유임을 결정한 축구협회에 대한 불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홍명보의 유임에 대해 “월드컵에서 실패한 감독을 왜 계속 쓰려는 것이냐”, “조광래는 기간이 많이 남아서 경질했냐?”, “끄나풀이 필요한가?”, “홍명보는 자존심도 없나”, “인맥 축구, 의리 축구 언제까지 봐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월드컵에서 부진한 박주영, 정성룡을 언급하며 “그들의 플레이를 또 봐야 하는 고통이 생겼다. 이제 축구 안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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