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아르헨티나전 패배
(사진=뉴시스)
벨기에 축구대표팀의 마르코 빌모츠(60) 감독이 아르헨티나 전에서 석패한 가운데, 선수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벨기에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상대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에게 전반 8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대회 8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가진 빌모츠 감독은 “우리 팀보다 아르헨티나가 더 강했다.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면서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모두가 자랑스럽다”라며 “4강전 진출 실패라는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지만 이것이 축구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빌모츠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시간을 끌었다”면서 후반 막판 승리를 지키기 위해 경기를 지연시킨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플레이를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