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MBC 중계진이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 중계 중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MBC 김성주 캐스터는 송종국ㆍ안정환 해설위원과 함께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준결승전 중계에서 나섰다.
이날 전반전 도중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상대팀 죠르지뇨 바이날덤과 머리를 부딪혔다.
이 모습을 본 김성주 캐스터는 “머리 박치기를 하면 머리털 없는 선수가 더 아플 것이다”며 다소 당황스런 말을 했다.
송종국 해설위원이 “머리카락이 있어도 충격은 똑같다”고 받아치자, 안정환 위원이 파마머리 정도면 모르겠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나서게 됐다.